세계양소연

"일본 외무상, 트럼프 취임식 참석"‥미·일 정상회담 추진할 듯

입력 | 2025-01-11 15:45   수정 | 2025-01-11 15:46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현지시간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방침입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취임식에 이와야 외무상을 초대한다는 의사를 일본에 전달했고 일본 정부는 외무상 파견 방침을 정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미 일본대사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왔고 이와야 외무상의 취임식 참석은 이례적인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각료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썼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번 취임식 계기 미국 방문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 등 트럼프 행정부 2기 고위 관료와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트럼프 당선인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조기 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