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이 벌써 30도를 넘는 등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기상국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은 지난 주말 낮 최고기온이 섭씨 28에서 30도에 달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하이덴구의 경우 지난 22일 30도까지 치솟았는데, 베이징 3월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것은 1959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공중환경연구센터는 이례적인 따뜻한 날씨로 베이징 남서부 산지에서는 메뚜기와 산도마뱀 등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곤충과 파충류가 대규모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