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중국은 두렵지 않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만나 ″관세 전쟁에선 승자가 없으며 세계와 대립하면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연합이 일방적 괴롭힘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0여 년간 중국의 발전은 자력갱생과 고된 투쟁에 기대왔으며, 누구의 은혜에도 의존하지 않고 어떠한 불합리한 억압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일단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