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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美국무와 통화‥"대선 감안 충분한 시간 갖고 관세협의"

입력 | 2025-05-07 05:22   수정 | 2025-05-07 06:27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제 저녁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며 ″한국의 대선 정국 등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세 협의를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에게 미국이 한국의 정치적 전환기에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는 뜻을 표한 뒤, 다음 달 3일 대통령 선거 직후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를 조속히 성사시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강력한 대북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최근 한미 통상당국 간 관세 협의가 상호 호혜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