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파키스탄과 휴전한 인도 정부가 인더스강 지류의 물을 인도 쪽으로 끌고 와 파키스탄 물 공급을 대량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더스강 조약 효력 중단을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더스강 조약은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과 지류인 체나브강·젤룸강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