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트럼프 조기귀국 후 NSC 개최‥"'벙커버스터' 지원 검토할 수도"

입력 | 2025-06-17 11:25   수정 | 2025-06-17 11:25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갈수록 격화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하 깊숙이 건설된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를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뉴욕타임스는 양국의 충돌을 해결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무산되거나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을 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중동 위기 상황을 이유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하는 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선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 측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