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LA 투입' 주방위군 절반 이어 해병대 700명 전원 철수

입력 | 2025-07-22 07:28   수정 | 2025-07-22 07:28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불법이민 단속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돼 논란이 됐던 미 해병대가 약 한 달 반 만에 전원 철수합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간 21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7백 명의 해병대를 재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히고, ″해병대의 존재는 무법 상태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병대는 지난달 9일 시위 진압에 투입된 뒤 이민세관단속국 사무실과 도심 구금시설 등에서만 제한적 활동을 해왔으며, LA에는 이제 주 방위군 2천 명만 남게 됐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도 해병대 철수를 알리면서 ″해병대 배치는 불필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