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중국 집중호우로 베이징서 30명 사망‥"이재민 8만 명 대피"

입력 | 2025-07-29 13:53   수정 | 2025-07-29 18:12
지난주부터 중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 외곽 지역에서 30명의 수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일째 계속된 폭우로 베이징시에는 오늘 0시 기준 평균 165.9㎜의 비가 내렸고, 가장 많이 비가 온 곳은 543.4㎜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중앙TV는 ″연속된 극단적 강우로 중대한 재해가 발생했다″며 ″베이징시 전체에서 재해로 30명이 사망했고, 8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베이징 재난 지역의 도로 31곳이 파손됐고, 마을 136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통신 기지국 1천825곳의 서비스가 멈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