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1 22:28 수정 | 2025-08-01 22: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8일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하라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가 지난해 6월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조건이 분명히 똑같이 남아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외무부 지도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내 우크라이나군의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을 휴전 조건으로 내건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