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02 20:25 수정 | 2025-08-02 20:25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2일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180㎞ 떨어진 랴잔의 한 정유 시설과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국경을 맞댄 보로네시 지역의 석유 저장 시설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도 이와 별도로 러시아 군의 장거리 드론 발사장인 프리모르스코-아흐타르스크 비행장과 러시아 펜자에서 고정밀 항법·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1~2일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112대를 격추했다고만 확인했는데, 소셜미디어와 지역 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러시아의 여러 시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3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