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프랑스 75년 만에 최악 산불‥파리 1.5배 면적 전소

입력 | 2025-08-08 10:37   수정 | 2025-08-08 10:46
로이터와 BBC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프랑스 남부 오드 지방에서 시작된 산불이 가뭄과 고온, 강풍 속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지시간 7일까지 1만 6천 헥타르, 약 160 제곱킬로미터를 태웠습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6명은 소방관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택 36채가 불에 타 소실됐고 주민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도로 폐쇄와 함께 5천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랑스 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환경장관은 이번 산불이 1949년 이후 최대 규모라며 ″기후변화와 가뭄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