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미일
미국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미일 훈련 기간 일본에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중국이 ″군사와 안보 영역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장샤오강 대변인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가 다음 달 대규모 실전 훈련에서 이와쿠니 주일 미군기지에 타이폰을 배치하는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타이폰 배치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현실화될 경우 이는 중국 견제용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장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이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어기고 군사력 증강이라는 위험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의 길로 갈지 세계인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