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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이폰 미사일 일본 배치 가능성에‥중국 "말·행동 조심하라" 반발

입력 | 2025-08-29 17:17   수정 | 2025-08-29 17:18
미국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미일 훈련 기간 일본에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중국이 ″군사와 안보 영역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장샤오강 대변인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육상자위대와 미 해병대가 다음 달 대규모 실전 훈련에서 이와쿠니 주일 미군기지에 타이폰을 배치하는 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타이폰 배치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현실화될 경우 이는 중국 견제용이라는 해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장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일본이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어기고 군사력 증강이라는 위험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일본이 다시 군국주의의 길로 갈지 세계인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