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러 총참모장 "거의 모든 우크라 전선서 쉬지 않고 진격중"

입력 | 2025-08-31 03:58   수정 | 2025-08-31 03:58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거의 모든 우크라이나 전선을 따라 쉼 없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 전략적 주도권은 전적으로 러시아군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현지시간 30일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올해 봄·여름 76개의 중요한 목표물에 대해 고정밀 무기를 이용한 공습을 수행했다면서, 이러한 대규모 표적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사시설과 군사산업시설만을 겨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올해 3월 이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에서 3천500㎢ 이상의 영토와 149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의 99.7%, 도네츠크주의 79%, 남부 자포리자주의 74%, 헤르손주의 76%를 점령했으며,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에서도 진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