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트럼프, 1년 만에 자산 4조 원 이상 증가‥자산 총액 약 10조 원 규모

입력 | 2025-09-25 16:00   수정 | 2025-09-25 17:39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이 지난 1년 동안 30억 달러, 약 4조 2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 총액은 73억 달러, 우리 돈 약 10조 2,3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4조 2천억 원은 최근 1년 사이에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사업이 대통령 선거 이후 급성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10개월 만에 자산 20억 달러, 약 2조 8천억 원을 늘렸다고 포브스는 전했습니다.

취임 전 출시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도 폭등하면서 큰 수익을 냈으며, 스테이블 코인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회사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뒤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SNS ′트루스소셜′의 가치가 2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과 영국 등 13곳에 달하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자산가치는 13억 달러, 뉴욕과 시카고의 트럼프 타워 등 미국 각지에 산재한 건물의 자산가치도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자산은 향후 수십억 달러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