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로스앤젤레스가 미국에서 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쥐가 많은 도시 순위를 매겨온 미국 해충 퇴치 전문 회사인 오킨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킨은 보고서에서 지난 10년 동안 시카고가 매번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위로 밀렸고, 로스앤젤레스가 가장 위험한 쥐의 도시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코네티컷주의 하트포드, 워싱턴DC 순이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에 풍부한 먹거리, 북적이는 상업지구부터 으슥한 골목길까지 쥐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오킨은 분석했습니다.
오킨의 곤충학자인 이언 윌리엄스는 ″쥐는 먹이와 온기, 통로만 있으면 건물로 침입한다″며 ″끊임없는 씹기와 빠른 번식력으로 단순한 골칫거리가 아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도시에 쥐들이 급증하자 미국 뉴욕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은 쥐 박멸을 위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쥐 정보지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