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용산·과천·성남 등 수도권에 6만 가구 짓는다‥공급 대책 발표

입력 | 2026-01-29 11:02   수정 | 2026-01-29 12:51
정부가 서울 용산과 경기 과천 등 주요 입지에 6만 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추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 공급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서울에 3만 2천 호, 경기에 2만 8천 호, 총 6만 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만 9천 호인 판교 신도시의 2배 물량이고, 여의도 크기의 1.7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정부는 모두 4년 내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종전 서울시 계획보다 4천 호 많은 1만 가구를 내후년 착공하기로 했고, 인근 캠프킴 부지까지 용산구에만 1만 3천 호를 짓기로 했습니다.

개발이 지연됐던 노원구 태릉골프장에도 4년 뒤 6천8백 호를 착공합니다.

경기권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과천 경마공원 일대에 9천8백 호를 착공하고, 판교와 성남시청 부근은 아예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6천3백 호를 공급합니다.

서울 금천구 공군부대 2900호, 경기 남양주 군부대 4180호 등 국방부 부지에도 주택이 대거 공급되고, 강남구청과 관악세무서, 수원우편집중국 등 노후공공청사에도 1만 호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정부는 정부 모든 부처가 갖고 있는 땅들을 내놓은 전례가 없다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물량은 청년 세대의 주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하여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중점 공급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