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 대통령, '마약왕' 박왕열 송환 알리며 "국민 해치는 자, 지구 끝까지 추적"

입력 | 2026-03-25 09:14   수정 | 2026-03-25 09:20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교도소에서 국내로 마약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는 박왕열의 송환을 알리며, 우리 국민을 해친 자는 반드시 추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의 국내 송환을 알리는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향해 ″한-필리핀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이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수감됐으나 두 차례 탈옥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2년 필리핀 대법원에서 살인 등 혐의로 징역 장기 60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수감 중에도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해 국내로 마약을 대규모 유통하다 적발됐습니다.

이번 송환은 지난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대통령이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인도를 요청하며 본격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