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공식적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대구의 현 상황에 대해 ″점점 나빠지고 있다″며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하고,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5년 전 저는 한국 정치의 암 덩어리인 지역주의라는 벽을 넘어 보겠다고 대구에 출마했다″며 ″오늘 저는 지역주의보다 더 높은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을 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오후에는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경북 상주 태생인 김 전 총리는 경북고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6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지만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대구로 향했습니다.
19대 총선, 대구 수성구갑과 2014년 대구시장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셨으나 20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고,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