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정숙

캄보디아 범죄단지 '로맨스스캠' 30대 조직원 2명 중형

입력 | 2026-04-28 19:13   수정 | 2026-04-28 19:13
캄보디아 범죄단지 로맨스스캠 조직에서 활동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30대 한국인 조직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 23일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2명에게 징역 7년과 징역 6년을 각각 선고하고 8백88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온라인 메신저의 오픈 채팅 기능을 이용해 한국인 피해자 192명으로부터 22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피해자를 속여 가짜 여행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충전금 명목의 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의 내용과 수법, 가담 정도 등을 볼 때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