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고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경찰관 6명 징계 회부

입력 | 2026-05-27 15:11   수정 | 2026-05-27 15:11
고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 부실수사 논란을 감찰한 경찰이 관련자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감찰조사와 시민감찰위원회 검토 결과 초동조치 및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며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5명은 경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위에 회부된 경찰관의 징계 사유나 구체적인 역할 등에 대해서는 공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김 감독이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을 수사하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가, 유족으로부터 초동대응부터 피의자 처벌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했다는 반발을 샀습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피의자의 집·휴대전화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피의자들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감독을 죽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는 등 피의자의 통화 내용이 새롭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요 사건에 대해 상시 검증할 수 있도록 사건관리·수사 지휘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수사의 책임성·완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