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합수본, '100억 대 교단 자금 횡령 의혹' 신천지 2인자 3차 소환

입력 | 2026-06-05 16:07   수정 | 2026-06-05 16:07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교주인 총회장 이만희 씨의 최측근이자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씨를 세 번째로 소환했습니다.

합수본은 오늘 신천지에서 총무를 맡았던 고동안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 씨는 2017년부터 교단 재정을 관리하며 이만희 씨의 법무 비용과 홍보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113억 원 이상의 돈을 거둔 뒤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2021년 20대 대선과 2024년 22대 총선을 전후해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을 주도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는 2024년 횡령 의혹이 불거진 뒤 신천지에서 제명됐습니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고 전 총무를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이만희 씨 지시로 국민의힘 집단 입당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어제는 의혹의 정점인 이만희 씨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처음 소환해 약 7시간 동안 조사했으며,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