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이란이 미국과 휴전 합의 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면서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약 10여 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체결된 2주간의 휴전 기간에도 선박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와 사전 조율을 거치도록 한 뒤 통행료를 협의해 암호화폐나 중국 위안화로 비용을 지급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박 운항 경로도 제한돼 통과가 허용된 선박들은 기존 항로 대신 이란 게슘섬과 라라크섬 사이 이란 연안을 따라 오만만으로 빠져나가는 좁은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쟁 기간동안 이란은 허가 없이 통과하려는 선박을 공격해 해협에 대한 사실상의 통제권을 확보했으며 이제는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