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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항영접에 '실권 없는' 부주석 보낸 시진핑‥그 속내는?

입력 | 2026-05-14 10:13   수정 | 2026-05-14 10: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밤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을 떄 중국 측이 공항 영접에 한정 국가부주석을 내보내면서 중국이 ″명분은 내주돼 실리를 취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측이 의전 서열은 높지만, 실권 있는 자리에서는 물러난 한정 부주석을 공항 영접에 내보내면서 다층적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부주석이 2022년 이후 중국 권력의 정점인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물러나며 중앙위원회에서도 빠졌고, 2023년 부주석으로 취임한 뒤엔 고위 외교 사절로 의례적 역할만 하는 사실상 반 은퇴 상태라는 겁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는 중국공산당 상무위원의 다음 서열로 꼽히는 양제츠 정치국원 같은 중량급 인사가 영접에 나섰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이 한 부주석을 공항 영접에 내보낸 것이 과거보다 더 도전적이고 자신감에 찬 중국의 태도를 반영한다고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