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앵커: 엄기영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멜 깁슨의 '브레이브하트' 수상[박영선]
입력 | 1996-03-26 수정 | 199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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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하트]
● 앵커: 올해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은 13세기 스코틀랜드 애국영웅의 사랑과 삶을 그린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가 차지했습니다.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 박영선 특파원이 현지 취재했습니다.
● 특파원: 오늘은 배우 멜 깁슨의 날이었습니다.
그가 감독하고 주연한 브레이브 하트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해서 극본상 등, 5개 부문이 아카데미상을 석권했습니다.
● 멜 깁슨(최우수 감독상): 나를 출연시켰던 감독들이 바로 내 선생이었다.
나는 아직 배울 점이 많다.
● 특파원: 13세기 스코틀랜드 독립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브레이브 하트는 대담하고 정열적인 대하 역사극입니다.
남우주연상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리콜라스 케이지에게 돌아갔습니다.
알코올 중독자로 분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함께 열연한 엘리자베스 슈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 니콜라스 케이지(남우주연상): 엘리바베스 슈와 이 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 특파원: 베드맨 워킹에서 사형의 비인간성을 부각시키며 교화활동을 하는 수녀 역을 한 수잔 서랜던은 아카데미상 수상후보 지명 5번째 만에 영광을 안았습니다.
● 수잔 서랜던(여우주연상): 우리 가정과 이 세계를 폭력 없는 사회로 만들도록 노력 합시다.
● 특파원: 제6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영선입니다.
(박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