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이인용,김지은
오늘밤 11시 당산철교의 철거작업후 서울시의 교통대책[김수영]
입력 | 1996-12-31 수정 | 199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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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철거]
● 앵커: 오늘 밤 11시 당산철교가 철거작업에 들어감에 따라서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됩니다.
당산철교의 철거소식과 관련대책을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시는 원래 예정대로 오늘 밤 11시부터 당산철교의 철거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성의 문제가 드러난 당산철교는 준공 12년 만에 전면 재시공 공사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번 당산철교 철거 공사로 당산역과 합정역 구간의 지하철 2호선 운행이 끊기게 돼 하루 30여만 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일부터 당산역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셔틀버스 30대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셔틀버스는 새벽 5시 반부터 밤 12시까지 무료호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출근시간엔 1,2분 평상시엔 2분입니다.
지하철로 신촌 등 서부지역을 가려면 신도림역에서 1호선을 갈아탄 뒤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또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시민들은 영등포구청역과 충정로, 왕십리역 등에서 어제 개통된 지하철 5호 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당산역 부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조정해 영등포가 종점인 버스들이 신촌까지 연장 운행을 하도록 했습니다.
또 어제 서둘러 개통된 서강대교와 강변 도시 고속도로가 서부지역의 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청에서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