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대우자동차의 뉴프린스 충돌시험 결과[박용찬]
입력 | 1996-07-01 수정 | 199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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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시험 (2) 뉴프린스]
● 앵커: 소비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자동차의 충돌시험 결과는 언제든지 공개돼야만 합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5월 현대 소나타Ⅲ의 충돌시험결과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는데 오늘은 대우의 뉴프린스를 대상으로 충돌시험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를 박용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달 21일, 역시 같은 장소인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성능 시험연구소, 시험차량은 대우의 주력차량인 뉴프린스입니다.
지난번 현대자동차의 소나타Ⅲ 충돌시험 때와 모든 조건이 같은 상태에서 시험이 이루어졌습니다.
뉴프린스가 출발합니다.
고속 카메라가 촬영한 충돌화면입니다.
차량앞쪽이 대파되었고 더미 즉 모형인간에게 가해진 충격은 핸들이 꺾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충돌직후 차량의 파손상태를 세심히 들여다보면 지난 5월 1차시험을 거쳤던 소나타Ⅲ와 몇가지 차이점이 나타납니다.
충돌직후 승용차 앞유리는 아무런 손상없이 멀쩡합니다.
그러나 충격으로 연료통이 터져버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럴 경우 충돌직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앞쪽 문이 충돌충격으로 열리질 않았습니다.
1주일뒤 충돌시험 결과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운전석 더미에게 매겨진 안전도는 최하 등급인 별 하나,그리고 조수석은 그보다 조금 나은 별 2개로 나타났습니다.
이번달 중순 똑같은 장소 똑같은 조건에서 기아의 크레도스에 대한 충돌시험이 실시됩니다.
MBC 뉴스, 박용찬입니다.
(박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