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백지연

김영삼대통령, 15대 국회 개원식 참석 예정[송기원]

입력 | 1996-07-05   수정 | 1996-07-0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개원식 참석 ]

● 앵커: 오는 8일에 있을 15대 국회 개원식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야당의 김대중. 김종필 두 총재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기원 기자입니다.

● 기자: 여야는 오늘 첫 부총무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은 8일 오전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오후에 16개 상임위원장과 윤리, 그리고 여성특위 위원장을 선출합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이홍구 신한국당 대표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21세기를 준비하는 15대 국회가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해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8일 개원식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는 개원식에 이어 9일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국정보고를 듣고 10일부터 사흘동안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와 국민회의 유재건 부총재, 자민련 김종필 총재 순으로 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15일부터 5일 동안은 대정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어 22일부터 상임위업무 보고를 들은 뒤 27일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국회를 폐회하게 됩니다.

여야부총무들은 오늘 회담에서 제도개선 특위구성 결의안과 관련해 신한국당은 11일처리, 야당은 개원식 당일 처리를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내일다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회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습니다.

MBC 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