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앵커: 엄기영,김은주

산화 납 생산하는 단석산업 대표, 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김종국]

입력 | 1996-09-25   수정 | 199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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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을 키우자!]

● 앵커: MBC 뉴스가 둘러보는 경쟁력 강화 현장.

오늘은 지난 30년 동안 한 가지 일에만 매달리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생산해 이달의 중소기업인 상을 받은 70대의 한 중소기업인 소개합니다.

● 기자: 텔레비전 브라운관과 크리스탈 유리 제품에는 필수적으로 산하 납이 들어갑니다.

납은 유독 물질이라 모두가 만지기를 꺼려하지만 올해 73살의 한주일 씨는 30년 동안을 납에 매달려 왔습니다.

납에 관한 한 세계 제일이 되겠다는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번 돈은 모두 설비 자동화에 투자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생산량이 배로 늘어났습니다.

생산량의 절반은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한주일 씨는 그래도 여전히 생산성을 높일 여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 한주일 대표: 이것이 나름대로의 문제점도 없잖아 있어요.

현재 생산해서 약 50%는 더 생산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기자: 생산성 향상의 핵심은 기술 개발입니다.

이 업체는 3년 전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고, 현재 21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습니다.

연구팀의 과제는 인체에 해가 없는 수도용 PVC 파이프의 원료 개발입니다.

● 이성철 연구원: 연구를 하는데 자율적인 그런 환경을 주기 때문에 우리가 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해서는 우리가 끝까지 시간을 두고..."

● 기자: 한주일 씨는 지금 불황 속에서도 사업 확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한주일 대표: 일본 사람은 50대에 하는데, 우리는 30대에 못하겠냐..

우리도 하고자 한다.

하면 된다하는 정신으로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고 봐요.

● 기자: 설비를 끊임없이 자동화 하고, 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돈을 투자하는 한주일 씨 이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비결 이 이 길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