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앵커: 권재홍,최율미

김영삼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공식 방문, 베트남 소개[김세용]

입력 | 1996-11-17   수정 | 199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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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공식 방문, 베트남 소개]

● 앵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APEC 회의 참석을 위해서 동남아 3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첫 순방국인 베트남은 과거에는 월남전으로 우리와 아픈 인연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가장 역동적인 선린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입니다.

김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메콩강과 아오자이를 입은 처녀 그리고 월남전을 떠올리게 하는 베트남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수도 하노이 시가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로 활기에 차 있습니다.

변화의 시동은 지난 86년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이모이 즉 쇄신 정책입니다.

사회주의 정치구조속에서도 시장개방 경제를 지향하면서 92년부터 연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92년 외교관계를 시작한 우리나라는 3번째 교역 대상국이자 투자국으로 이미 383개의 기업체가 진출해있지만 베트남은 더많은 투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 잔꾸안 응옥 (대외투자국장): 한국의 투자 확대는 곧 베트남의 경제발전입니다.

● 기자: 그러나 지금 베트남은 일찌기 발을 들여놓은 일본의 독무대입니다.

우리 국가원수로는 처음인 이번 김영삼 대통령의 공식방문도 바로 경제통상협력의 획기적인 확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손재주가 뛰어난 7천4백만의 인구, 한반도의 1.5배에 달하는 국토를 가진 인도차이나 열대 적도의 나라 베트남, 월남전과 라이따이한 그 애증의 역사를 가진 베트남이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용입니다.

(김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