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앵커: 엄기영,백지연
각국 응원단 응원 방식도 제각각[김성식]
입력 | 1996-07-23 수정 | 199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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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마다 제각각 ]
● 앵커: 경기장 곳곳에서 저마다 자국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응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각국 응원단의표정을 김성식 기자가 스케치 했습니다.
● 기자: 경기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 못지않게 스탠드에서는 남들보다 더 눈에 띄는 효과적인 응원을 하기 위해 묘안이 백출합니다.
프랑스에서 원정 온 젊은이들은 대형 국기를 펼쳐들고 각종 구호를 외쳐댑니다.
역시 프랑스에서 온 일가족은 본격적인 응원에 앞서서 얼굴에 국기색깔을 칠하느라 분주합니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온 젊은이들은 한 개에 15달러짜리 모자를 쓰고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한 젊은이는 뒷 머리카락을 오륜마크 모양으로 장식하고 얼굴에는 역시 국기 색깔을 칠했습니다.
● 독일 응원객: 올림픽 이념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 정신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오륜마크 장식을 했다.
● 기자: 선수가 경기를 잘하면 응원단도 더욱 신이 나는 법, 인간 기중기 슐레이 마놀루의 세계신기록 작성을 기원하는 터키 응원단은 가히 열광적입니다.
저마다 독특한 각국의 응원방식에서 올림픽이 지구촌축제의 한마당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MBC 뉴스, 김성식입니다.
(김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