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조정민,이주연
추석 연휴 동안의 관광지 콘도 예약 모두 끝나[문병훈]
입력 | 1996-09-14 수정 | 199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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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콘도 동났다.]
● 앵커: 올해도 추석 연휴 나흘간 관광지의 콘도는 이미 만원사례입니다.
특히 설악산의 콘도 예약은 모두 끝났다는 소식입니다.
강릉 문화방송의 문병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설악권 지역은 여름 피서철이 끝난 지 한 달 여 만에 또다시 숙박과 교통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16군데 콘도미니엄의 객실 예약이 모두 끝났기 때문입니다.
콘도미니엄에서는 요즘 침대와 가구를 새로 정돈하고 청소를 말끔히 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바쁘기만 합니다.
관광지 호텔도 다음 주 안에는 예약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 조석민 부장(하일라 리조트): 몇 년 전만 해도 방이 여유가 있었는데 2∼3년 전부터는 추석 연휴가 휴가개념으로 바뀌면서 상당히 방 구하기가 힘듭니다.
● 기자: 또한 서울에서 강릉과 속초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이미 모두 매진됐으며 고속버스도 사정은 어렵습니다.
● 이영열 소장(동부고속 속초영업소): 예년에도 그랬듯이 금년에도 관광객과 귀성객이 많이 몰려서 금방 매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그러나 설악동 지역 장급여관은 일부 단체 예약 몇 건만 있을 뿐 빈방이 많아 여관을 이용할 경우 방 구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