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앵커: 엄기영,김은주
이광수,잠수함 훈련중이었다는 북한 주장은 거짓이라 증언[오정환]
입력 | 1996-10-29 수정 | 199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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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중 좌초는 거짓 ]
● 앵커: 이번엔 이광수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광수는 좌초된 잠수함이 훈련 중이었다고 하는 북한의 주장은 거짓말이며, 침투전날 정찰임무 성공을 격려하는 연회까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기자: 이광수는 잠수함이 북한을 떠나기 전날 밤, 정찰임무를 완수하자는 결의모임까지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 이광수: 13일 날 세포총회 열고 거기서 정찰임무를 정확히 수행하겠다 하는 결의문도 하고..
.● 기자: 또 부대원들을 위해 인민 무력부 정찰국장이 환송연도 베풀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출항한 이들은 강릉해안으로 침투해 정찰조를 상륙시켰습니다.
● 이광수: 수심으로 14.5m, 15m되는 곳에서 배가 바닥에 앉았습니다.
앉아서 정찰조를 침투 시키고 ...
● 기자: 북한은 그동안 잠수함이 훈련 중 표류했다며 수백, 수천 배로 보복하겠다고 협박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기자회견에서 훈련 중 좌초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광수는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광수: 훈련을 통해서 했다는 건 그건 아닙니다.
내가 그걸 목격당시, 내가 당사자고 그건 거짓말입니다.
● 기자: MBC 뉴스, 오정환입니다.
(오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