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조정민,김은주

밀양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주범 강영성씨 등 2명 검거[최영태]

입력 | 1996-01-27   수정 | 199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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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범 등 2명 검거 ]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밀양 단란주점 살인사건의 주범이 오늘 경남 통영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지역 폭력배들의 세력다툼과 폭력배 비호세력 등, 사건전모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산 문화방송 최영태 기자 연결돼 있습니까?

검거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밀양 단란주점 폭력배 난동사건의 주범인 29살 강영성氏가 오늘 오후 검거됐습니다.

거제 경찰서는 오늘오후 6시쯤 통영시 도남동 45살 송모 氏 집에 은신해 있던 밀양 단란주점 폭력배 살인사건의 주범 29살 강영성 氏와 22살 강홍석 氏 등 2명을 붙잡아서 현재 밀양경찰서로 압송 중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용의자 10명 가운데 9명이 검거됐으며 달아난 20살 김범석氏만 현재까지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전모를 쥐고 있는 주범 강氏 등이 검거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띄고 있으며 이 지역 폭력배들이 다른 지역의 조직 폭력배와의 연계활동과 배후세력 등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찰은, 지금까지 이 지역 폭력배들을 경찰이 비호했다는 제보가 잇따름에 따라서 자체조사도 아울러 펴고 있습니다.

마산에서 MBC 뉴스 최영태입니다.

(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