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정민,김은주
중소기업들, 중소기업 제품 전용 전시관 개관으로 활력[유재용]
입력 | 1996-08-16 수정 | 199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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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 중소기업 제품 전용 전시관 개관으로 활력]
● 앵커: 중소기업 제품 전용 전시관이 문을 연 것을 비롯해서 각종 전시행사가 잇따르면서 그 동안 좋은 제품을 내놓고도 홍보가 되지 않아서 고전하던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유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사무실이 빽빽이 들어선 여의도에 오늘 커다란 장터가 들어섰습니다.
이 장터에서는 중소기업 제품만이 팔립니다.
중소기업 제품 전시장에는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색다른 상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삶아서 소독을 할 수 있는 고무장갑에서부터 국수발 뽑는 기계, 누룽지 굽는 기계에 이르기까지 500여개의 품목이 전시됩니다.
● 인터뷰: 중소기업에서 개발해서 그런지 조금 특이한 게 많아요.
보기 힘든 게 많더라고요, 가격도 싸고.
● 기자: 중소기업 제품들이 전시된 여의도 종합전시장은 건물 내부에 풍선처럼 바람을 넣는 에어돔 형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여기에서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열어 홍보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도울 계획입니다.
참가 업체들은 지난 달에 있었던 중소기업 TV큰시장에 이어 이 같은 행사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고 즐거워합니다.
● 최민기(에릭스전자 대표): 저희들 평소 매출이 한 4,000~5,000만원이었는데 지난 번 MBC 큰시장 이후로 1억5,000~2억으로 올라서 상당히 감사합니다.
● 기자: 매출을 늘려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중소기업 지원책임을 최근의 전시행사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재용입니다.
(유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