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이인용,김지은
아틀란티스호와 관측위성 등이 포착한 지구 곳곳의 모습[김택곤]
입력 | 1996-12-02 수정 | 199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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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구슬처럼 영롱]
● 앵커: 저희 MBC는 미국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와 관측 위성 등이 우주에서 포착한 지구 곳곳의 모습을 입수했습니다.
여기에는 물론 우리의 터전 한반도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 특파원: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오색구슬처럼 아름답고 깨끗합니다.
때로는 푸른 무늬를 넣어서 곱게 빚은 청자 항아리처럼 보입니다.
미국 동해안 남부입니다.
브라질 열대우림 지역에 거대한 산불이 포착됐습니다.
남태평양 상공입니다.
쪽빛 바다에 산호초가 떠있습니다.
아프리카 상공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사막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농경지가 바둑알처럼 보입니다.
일출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쿠웨이트 유전 화재가 포착됐습니다.
노아의 방주로 유명한 터키 아랄라트산 일대입니다.
러시아의 젖줄 폴가강입니다.
눈 덮인 히말라야 산맥입니다.
중국 내륙입니다.
한반도와 인접한 요동반도입니다.
서해에서 심한 번개가 일고 있습니다.
한반도입니다.
인천과 서울 부근이 손에 잡힐 듯 내려다보입니다.
한반도 북부와 인접한 연해주 일대입니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하나였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택곤입니다.
(김택곤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