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앵커: 이인용,김지은

독일의 자전거문화, 자전거 타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최용익]

입력 | 1996-12-02   수정 | 199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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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자전거통학]

● 앵커: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자동차가 유용한 시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독일의 자전거 문화 시리즈를 보내 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자전거 타고 학교 가는 어린이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한국보다 위도 상으로 훨씬 북쪽에 있는 독일은 겨울에 해가 짧습니다.

아침 7시, 아직 해가 솟지 않은 새벽길에 자전거를 탄 어린이들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등교를 서두르는 학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환경과 건강에 좋고 재미있어요."

라인강변에 있는 한 독일학교입니다.

우리로 치면 국민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있는 이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자전거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학교마다 자전거 주차장이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잘 발달된 자전거 전용도로도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님취(학교 교장):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은 환경보호에 좋고 경제적으로 유리하다.

● 기자: 어려서부터 부모의 자전거에서 나들이를 시작하는 독일의 청소년들에게 자전거 통학은 즐거운 학교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에서 MBC뉴스 최용익입니다.

(최용익 기자)

● 앵커: 복원중인 경복궁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오늘 MBC 뉴스 데스크,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김지은 앵커 나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