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앵커: 이인용,김지은
이산화탄소 회수해 제품 원료 만드는 흡착분리 회수장치 개발[박치현]
입력 | 1996-12-03 수정 | 199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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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이 비료로]
● 앵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입니다.
그런데 이 이산화탄소를 매연에서 분리해내서 제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요소비료 같은 제품도 만들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기자: 이산화탄소의 온실효과 때문에 백년 사이에 지구의 평균 기온은 섭씨 0.6도나 올라갔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업체들이 뿜어낸 이 산화탄소양은 무려 3억3천만 톤이나 됩니다.
이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획기적인 장치가 한국 에너지 연구소 조순행 박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세계 처음으로 만들어진 바로 이 시설이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제품 원료를 만드는 흡착분리 회수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공장 굴뚝에서 매연을 모은 뒤 먼지를 제거하고 질소와 산소를 분리해 99% 고 순도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합니다.
이 순수 이산화탄소는 비료나 나일론 등의 원료나 맥주 등 탄산음료에 사용됩니다.
● 조순행 박사(한국 에너지연구소): 석유소비, 에너지 절약을 할 수가 있고, 그린라운드라든지 지구 온난화 방지 기술의 대책으로 앞으로 그 수요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조 박사 팀은 울산 석유공단의 삼성정밀화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 이 장치를 설정해 석 달 동안 40여 톤의 순수 이산화탄소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삼성측은 이 이산화탄소에 암모니아를 결합시키면 하루 0.7톤의 요소비료를 얻을 수 있어 연간 120억 원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이 기술은 일본에서만 초기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꿈의 기술입니다.
MBC뉴스 박치현입니다.
(박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