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이인용,김지은

1997학년도 수능 평균 성적, 지난해보다 10점 하락 전망[임정환]

입력 | 1996-12-05   수정 | 199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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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0점 이상 하락]

● 앵커: 4백점 만점으로 치러진 97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전체 수석자의 성적은 2백점 만점이던 지난해 시험과 비교할 경우 3.9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전체의 평균 성적은 지난해 보다 10점 이상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자: 올해 수능시험 전체 시험점수는 4백점 만점에 373.3점입니다.

지난해 전체수석 점수는 2백점 만점에 188.6점입니다.

이를 4백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올해 전체 수석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 3.9점 하락했습니다.

또 올해 여자 전체수석은 368.7점으로 전체 성적으로는 6번째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 성적은 지난해 수능성적에 대비하면 127위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성적 하락폭이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영덕(대성학원 평가실장): 올해 수능시험은 변별력을 크게 높여 출제가 되었고, 전체 수석은 지난해와 비교해서 평균 점수가 3.9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중하위권인 경우는 평균 점수가 10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기자: 이 같은 성적하락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특히 수능탐구Ⅰ 영역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남녀 전체수석이 수리탐구Ⅰ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반면, 올해는 남녀 모두 만점을 받지 못한 사실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위권 수능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20점 이상 하락할 것으로 입시 전문기관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내일 오전 97학년도 수능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시도 교육청별로 수능성적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정환입니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