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엄기영,백지연

전국 단비 내려,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이진호]

입력 | 1996-06-10   수정 | 199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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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각종 사고]

● 앵커: 오늘 서울지역에 68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고마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식수난과 밭작물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마는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새벽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메마른 들녘을 촉촉이 적신 단비였습니다.

농촌에서는 오전 일찍부터 갈라진 논에 물대기를 서둘렀습니다.

오늘 비는 식수난과 밭작물 가뭄을 겪던 강원도 영서지역과 남부 내륙지방의 갈라진 땅을 흠뻑 적셨습니다.

오늘 강우량은 서울 68mm, 대구 24mm, 전주 44mm, 광주 16mm입니다.

월요일 아침의 미끄러운 출근길, 많은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습니다.

빗길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오후 2시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국도에서 충북전문대생 44명을 싣고 가던 관광버스가 길옆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20살 최윤희 양이 숨지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오전 7시 반쯤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 지하차도에 빗물이 차기 시작하면서 버스를 제외한 승용차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쯤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 호텔앞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반포대교를 건너 도심으로 오는 차량들이 오늘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MBC뉴스 이진호입니다.


(이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