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1998년부터 전자 주민등록증 발급[김상운]
입력 | 1996-06-11 수정 | 1996-06-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전자주민카드 시대]
● 앵커: 내후년부터는 전자 주민등록증이 발급이 됩니다.
그리고 2,000년까지는 각종 민원서류를 집에서도 PC통신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확정한 국가정보화 계획 주요내용을 김상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내후년부터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등 7가지 각종 증명카드가 사라집니다.
대신 이 7가지의 내용과 기능을 단 한 장의 카드로 통합한 전자주민증이 새로 발급됩니다.
증명서류를 떼로 직접 동사무소를 찾아갈 필요도 없게 됩니다.
각급 행정기관은 컴퓨터를 통해서 각종 증명서류를 발급하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정보화 추진위원회를 열어서 앞으로 4년 내에 첨단 정보화 사회의 여건을 완전히 다져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0조원을 투입해서 전국 연구 기관에 100%와 기업체 90%, 교육기관에 70%, 정부기관에 60%를 전국적인 컴퓨터망인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 말까지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이 개발됩니다.
4년 뒤에는 전국 만5천개의 병원이 의료정보망에 연결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만든 진료기록을 제주도의 병원에서도 컴퓨터를 두드려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세계 7위권 이내의 정보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