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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현
노인 10명 중 1명 치매…"20년 뒤 200만 명 넘어"
입력 | 2018-12-31 09:50 수정 | 2018-12-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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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2039년에는 치매 환자가 200만 명을 넘을거란 전망입니다.
문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치매센터가 전국 60세 이상 5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매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10.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치매 유병률이 1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치매 환자 수는 75만명으로 남성이 27만 5천명, 여성이 47만 5천명으로 여성이 훨씬 많았습니다.
치매 환자가 1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24년으로 전망됐습니다.
200만명을 넘는 시점은 2039년으로 추산되는데, 2012년 조사 때보다 2년 더 빨라졌습니다.
치매 위험은 여성이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또 빈곤하거나 배우자가 없을수록 높았습니다.
또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 낮았습니다.
중앙치매센터는 ″우리나라의 치매역학구조가 서구 사회처럼 초기 노인인구에서 치매발병률이 낮아지고 초고령 노인인구에서 사망률이 낮아지는 `저발병-저사망` 단계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문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