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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3분기 GDP 성장률 1.9%…"개선 흐름 이어질 것"
입력 | 2020-10-27 12:02 수정 | 2020-10-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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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충격으로 뒷걸음질쳤던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영향은 있었지만 정부는 4분기에도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은 지난 분기보다 1.9% 성장했습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올해 2분기까지 이어졌던 역성장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겁니다.
분기 성장률 기준으로는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기보다 15.6%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6.7%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중심의 성장세가 반등하면서 경제가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민간소비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0.1% 감소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코로나 재확산만 아니었다면 2% 중반대의 성장도 가능했을 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 영향은 매우 뼈아프고 아쉬운 부분입니다. 재확산영향으로 6-7월 내수 개선 흐름이 재차 위축되면서…″
정부는 4분기엔 방역 완화에 힘입어 내수가 경기를 이끌어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위해 소비쿠폰 지급 등 내수진작과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연말에 남는 예산이 없도록 재정지출 집행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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