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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집단 감염 지속
입력 | 2020-10-27 12:06 수정 | 2020-10-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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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져 88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요양원 같은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1명 줄어, 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은 1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명, 경기 27명 등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지방에서는 강원이 6명, 대전과 경남에서 각각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정오까지,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총 30명이 감염됐고, 남양주, 군포, 안양, 광주 등지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구로와 경남 창원 등에선 가족모임이나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한 가운데, 경기 성남에서는 대학동문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 감염이 참석자들의 가족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3주차까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전반적으로는 감염 확산이 억제되고 있지만,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 시설에서의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자칫 방심했다간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독감 예방접종 우려와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본인도 오늘 예방 접종을 할 것″이라면서 전문가 판단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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