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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서 점거시위' 남성 6시간 만에 구조

입력 | 2020-02-14 17:16   수정 | 2020-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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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남단 아치 위에서 고공 시위를 벌이던 신원 미상의 남성이 6시간 여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오늘 오전 7시쯤 한강대교 남단 방향 8미터 높이의 아치 위에 올라가 ′남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꾸자′는 현수막을 내건 채 고공 시위를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 차량 9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고, 오늘 오후 1시쯤 해당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에게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며 ″인적 사항과 소속 단체 여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