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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대구·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입력 | 2020-02-21 09:34 수정 | 2020-0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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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방안을 긴급보고 받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긴급 소집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특단의 조치′로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발표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와 청도에는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이 투입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에 대비한 임시보호 시설이 마련됩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한 달이 지난 현재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정부의 대응방향 변화도 언급했습니다.
누적환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지역사회 감염도 일부 시작된 상황에서 ″지금까지 국내 유입 차단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 시도지사와 주 3회에 걸쳐 ′범정부 대책회의′를 여는 등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신속·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에서 자체 해결이 어렵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자원을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확대 중수본 회의를 마친 정 총리로부터 오전 9시40분부터 긴급보고를 받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중수본 결과를 토대로 추가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