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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총격' 10여명 사상…"명백한 테러"

입력 | 2020-11-03 09:40   수정 | 2020-11-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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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현지시간 2일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이날 밤 8시쯤 소총을 소지한 여러 명의 용의자가 모두 6개의 다른 장소에서 총격을 해 현재까지 15명이 다쳤고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을 포함한 15명도 총격전에서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빈 중심부에서 진압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시민들에게 대중 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도심 근처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내무 장관은 명백한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빈 유대교 공동체 측은 이번 사건이 유대교 예배당이 있는 거리에서 발생했지만 예배당이 테러 목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