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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세기' 이르면 30일 투입…귀국 신청 접수중

'우한 전세기' 이르면 30일 투입…귀국 신청 접수중
입력 2020-01-27 20:08 | 수정 2020-01-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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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또 하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우한시, 또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한국인 6백여 명의 안전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자국민을 데려가기 위해서 앞다퉈 전세기를 보내기로 했는데, 우리 정부도 오는 30일쯤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현지에선 귀국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내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에 전세기를 투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기 투입 시점은 중국과 협의 중인데 이르면 오는 30일로 알려졌고, 항공업계는 이미 관련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내일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전세기 투입을 통한 교민 철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한시 등 후베이성 일대에는 교민을 비롯해 유학생, 출장자, 여행객 등 600여 명의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우한시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중 5백여 명은 즉시 귀국을 원하고 있고,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비행기 2대가 필요합니다.

    현지 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기 탑승 신청을 이메일로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일/사무국장(후베이성 한인회)]
    "사망자 수나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 SNS 어플인 위챗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하고, 교민 분들이나 한국 분들한테 안내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미국이 자국민 철수를 위해 이르면 내일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고 일본과 프랑스, 영국도 전세기 투입을 중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한 지역 교민들을 데려올 경우 이들에 대한 관리·방역 대책 마련에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고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입국자만 격리 조치하고 나머지는 추적 관찰하고 있는데, 우한 입국자는 어떻게 할지 정부 부처들이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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