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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5명' 확진…1년 만의 A매치 취소되나?

축구대표팀 '5명' 확진…1년 만의 A매치 취소되나?
입력 2020-11-14 20:08 | 수정 2020-11-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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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으로 A매치 원정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선수 4명을 포함해 5명한테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더 걱정되는 건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당장 내일 새벽 예정된 멕시코전을 열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손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9일부터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를 준비하던 축구대표팀.

    내일 새벽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조현우와 권창훈, 황인범과 이동준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축구협회는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이후 모든 선수들이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라며 네 시간 전 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로선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당장 내일 새벽 멕시코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정섭/축구협회 홍보마케팅 실장]
    "재검사의 결과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늘밤 12시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당국, 멕시코 팀 그리고 저희 자체 판단 등 세 주체 간에 합의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되고요. 그 이후에 최종 판단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17일 카타르전까지 1년 만에 나선 원정 평가전 모두 취소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로 선수단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이 진행중이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둔 K리그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소속팀에 돌아가더라도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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