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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호
"1천만 시민 멈추기"…서울시 '핀셋 방역' 초강수
입력 | 2020-11-23 21:45 수정 | 2020-11-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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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 자정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작합니다.
여기에 맞춰 서울시가 연말까지 한달 남짓 동안 ′천만 시민 긴급 멈춤′ 이라는 사실상 3단계 수준의 거리 두기를 적용합니다.
연말 모임과 이동량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밤 10시 넘어서는 대중 교통의 운행을 줄이고 열 명 이상 집회는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 내용을남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직 집계가 완료되기 전인데도 서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엿새 연속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일부터 연말까지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긴급 멈춤 기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3달 서울의 확진자 5천 6백여 명을 분석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교육시설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10대 시설을 추렸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방위 확산이 특징입니다. 이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콜센터에는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했고, 요양시설 면회는 금지됩니다.
실내체육시설 샤워실과 목욕탕 한증막 운영이 중단되고, 방문판매 홍보관 인원은 10명으로 학원 스터디룸 공용공간 이용은 정원의 50%로 제한됩니다.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도 다시 금지돼 모레로 잡혀있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도 제한 대상이 됐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연말 저녁 모임 축소를 유도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횟수는 20% 줄어듭니다.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서울시와 시 교육청, 구청이 함께 학원과 교습소 1천8백곳,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김희건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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