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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후 가장 많았다…'3단계'도 내부 검토

코로나 발생 후 가장 많았다…'3단계'도 내부 검토
입력 2020-12-16 19:53 | 수정 2020-12-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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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윤석열 검찰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결정을 재가했고, 추미애 장관은 곧바로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 소식, 잠시 후에 자세히 전해 드리고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사흘 만에 확진자가 다시 천명을 넘었습니다.

    그것도 역대 최대치입니다.

    최근 일주일만 보면 하루 평균 832명이 발생했는데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는 기준에 이미 와 있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도 신중했지만 "상황에 따라 3단계 격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보다 수위가 높은 암시를 던졌습니다.

    먼저, 김미희 기잡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만에 2백명 가까이 늘면서 1천 78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 일요일 1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 사흘만에 다시 1천명 대로 치솟은 겁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 발생 1054명 가운데 70%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12월 10일 155명이던 환자수가 일주일 만에 환자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해 3백 명에 육박했고, 증가폭도 수도권보다 빨랐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북과 제주에서도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감염 속도를 뒤따르는 모습입니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는 832.6명.

    거리두기 3단계 검토기준인 800명에서 1000명 이상에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3단계 격상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 수단인 3단계로의 상향 결정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정부는 내부적으로 3단계 상향 검토에는 이미 착수했지만 일상생활 전반이 마비되는 거대한 사회적 변동인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회·경제적 피해가 워낙 크고 확실히 효과를 담보해야하는 국민적인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서 응집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정부는 3단계 격상과 관련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불안감을 조성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허위정보를 믿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취재:이주영, 권혁용/영상편집: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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